호스피스란? 호스피스 비용
지난주 외할머니 상을 당하고 한동안 멍~한 시간을 보낸 거 같습니다.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도 모르게 순식간에 지나온듯해요. 그래도 할머니가 투병 생활을 오래 안 하시고 편안하게 가셔서 좋은 곳으로 가셨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심각한 질병을 앓는 환자의 고통과 증상에 중점을 두고 돌보는 호스피스에 대해 알아볼 텐데요.
호스피스를 소개하기 전, 호스피스의 유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호스피스 제도는 중세기 예루살렘으로 가는 성지 순례자 또는 여행자가 쉬어가던 '휴식처'의 의미로 사용되었는데요. 이후 아픈 사람과 죽어가는 사람들을 위한 숙박소를 제공해주며, 필요한 간호를 베풀어주면서 호스피스가 시작되었고, 현대에 들어서면서 체계를 갖춰 나가기 시작하며 현재의 모습을 갖게 되었습니다.
호스피스(Hospice)란 회복이 불가능한 말기 질환 환자를 돌보는 서비스로, 자연적인 죽음을 맞을 때까지 의학적, 신체적, 심리적 영적 도움을 제공합니다. 호스피스의 목적은 죽음을 앞둔 환자의 존엄성을 유지하며 편안하게 생을 마감할 수 있게 함입니다.
호스피스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로는 통증과 증상관리 일 외에도 여러 가지의 심리 상담과 음악·미술치료 등으로 생애 마지막 시기를 편안하게 지내도록 돕고 있는데요. 호스피스는 시설에서만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닌 주택이나 양로원, 입원 중인 병원으로 찾아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호스피스 비용
위의 설명을 보시고 '비용이 부담되지 않을까'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사실 비용 부담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자문형 호스피스는 주 1회 돌봄 상담료(초회 약 9만 5천 원, 2회부터 약 6만 5천 원 -병원급 이상 기준-) 등에서 본인 부담 분만 지불하면 되는데, 이때 본인 부담률은 암 5%, 에이즈 10%, 만성 폐쇄성 폐질환/간경화 20% 등으로 암 환자는 초회 돌봄 상담료로 약 4,800원만 내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입원형 호스피스는 입원일당 정 액수가로 말기암 환자는 요양급여비용 총액의 5%입니다.
예를 들어 병원급 호스피스 병동(2~4인실)에 입원한 말기암환자를 기준으로 하게 되면 하루 총진료비가 약 217,000원으로 본인이 부담할 금액은 총진료비의 5%인 10,850원입니다.
- 호스피스 병원에 입원하는 환자는?
호스피스 의료의 대상자는 의사 2인이 기대여명을 6개월 미만으로 인정한 환자로 아래와 같은 경우를 포함합니다.
1. 항암치료 시행이 환자의 상태에 더 이상 도움을 줄 수 없다고 판단될 때 (환자의 전신상태가 악화되는 말기암 환자)
2. 회복 가능성이 없으며 악화 시기에 있는 말기 만성질환자
3. 본인 또는 법적 대리인이 호스피스 서비스에 동의한 사람.
- 호스피스 병동의 식단
호스피스 병동 식단이라고 해서 따로 암을 치료하거나 하는 음식은 없습니다. 환자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영양상태인데요~ 암세포는 환자로 하여금 많은 영양소를 소모하게 하기 때문에 식사를 제때 하지 못하는 환자는 영양불량 상태가 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호스피스 병동의 식단은 환자에게 알맞은 영양을 공급하여 균형 잡힌 식사를 하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간혹 호스피스를 '죽으러 가는 곳'으로 알고 계신 분들이 있지만 이곳은 단지 죽음만을 기다리는 곳은 아니랍니다. 견디기 힘든 통증에서 벗어나 편안하게 다른 세상으로 여행할 준비를 하고 계신다고 생각하며 환자의 곁을 지켜주는 게 보호자와 환자 모두에게 위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상 호스피스 뜻과 비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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