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들은 수많은 행동으로 보호자와 감정을 교류합니다. 보호자가 슬플 때나 기쁠 때, 우울할 때 등 감정을 정확하게 알아채고 같이 기뻐하거나 위로해 주는데요. 때로는 사람이 해주는 위로보다 강아지들이 전해주는 무언의 행동으로 더 위로받을 때가 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강아지는 스트레스를 받거나 우울한 경우에도 행동을 통해 우리에게 신호를 보내는데요. 오늘은 강아지에게서 자주 볼 수 있는 발을 핥는 행동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가 발을 핥는 데는 많은 이유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로는 스트레스가 있는데요. 동물도 다양한 이유로 스트레스를 받는데, 보호자에게 많이 의존하는 강아지인 경우 보호자와 떨어져 있으면 불안증세로 발을 핥는 행동을 합니다. 아무래도 집에서 혼자 키우는 분들이라면 강아지가 혼자 집을 지키고 있는 경우가 많죠. 이때 운동부족이나 애정결핍, 불안함 등 심리적인 원인에서 발을 핥기도 합니다. 날씨 좋은 날에는 바깥에 나가서 강아지와 산책도 하고 시기적절한 칭찬과 보상을 해주어 강아지가 마음속에 병을 갖지 않게 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강아지들에게 있어 산책의 중요성은 시간이 아니라 횟수라고 하는데요. 주말에 몰아서 1~2시간 해주는 것보다 매일 15분 내외로 해주는 게 더 중요합니다.
보통 산책을 다녀온 후에 발을 제대로 안 씻겨주거나 말리지 않았을때 발이 습해져 습진이 생길 수도 있는데요. 강아지가 곰팡이균 등에 감염된 상태라면 사람에게까지 균이 옮길 수 있으니 산책을 갔다 온 뒤에는 항상 청결을 유지해 주어야 합니다. 강아지의 발가락이 붓고 빨갛게 부어있다면 곰팡이균을 의심해보세요.
추운 겨울 눈이 오는 날에는 바닥이 미끄럽기 때문에 염화칼슘을 뿌려 눈을 녹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염화칼슘은 강아지 발에 화학적 작용이 일어나 화상을 입힐 수 있으니 되도록 눈이 오는 날에는 밖에 데리고 나가지 마시고 불가피하게 나가야 한다면 강아지 신발을 착용한 뒤 나가는 게 좋습니다.
강아지가 발을 핥는 행동이 지속적이라면 동물병원에 내원해 보는것도 좋습니다. 만약 질병인 경우 보호자의 관찰로는 알 수 있는 부분이 한정적일 수밖에 없는데요. 강아지의 이러한 행동이 지속적이고 계속 신경이 쓰인다면 수의사와 상담을 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강아지 발바닥에는 땀샘도 있고 털이 패드를 덮고 있으면 미끄러워서 나중에 다리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 때문에 발가락 사이의 털을 다 밀어버리는 일명 '닭발'을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패드 사이에 있는 털은 짧게 밀지 않는 게 좋다고 합니다. 이 털은 강아지가 걸어 다닐 때 유리나 플라스틱 등 뾰족한 물체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강아지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발 미용을 할 때는 패드 사이 털을 조금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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