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세린 활용법 4가지 / 발암 물질?
가정집에 하나씩 꼭 있는 친숙한 제품, 바로 바세린입니다. 한때 이 바세린을 어떤 용도로 사용해야 하는지 모르는 채 무작정 이곳저곳에 사용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저는 주로 발 뒤꿈치같이 각질이 일어날만한 곳에 발라주었는데요. 보습 효과가 탁월하여 아직도 겨울만 되면 찾고 있는 필수품입니다. 오늘은 바세린 활용법 4가지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바세린 활용법>
1.보습
바세린의 가장 큰 효능인 보습! 겨울철에 바세린만 있으면 무적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보습에 탁월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요. 피부 위에 보호막을 쳐주듯 얇게 발라주면 촉촉함을 오래 유지해 줍니다. 저도 겨울에 사무실에서 눈가와 팔자주름에 자주 발라줬었는데요. 확실히 이전보다 건조함이 많이 사라집니다. 기네스 펠트로, 마돈나 등의 해외배우들도 아이크림으로 바세린을 바른다고 하기도 했죠. 이 외에도 무릎과 팔꿈치, 발 뒤꿈치에도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참고할 점은 바세린은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아닌 수분을 지켜주는 것이기 때문에 무작정 많이 바른다고 해서 효과가 커지진 않습니다.
*간혹 바세린이 습진에도 좋다는 말이 있는데요. 주의사항에 나와있듯이 상처 부위나 습진, 피부염 등 이상이 있는 부위에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사용을 금해야 합니다.
2.메이크업
요즘은 하이라이터가 없이도 콧등이나 광대 등에 바세린을 얹어주면 자연스런 광을 연출 할 수 있습니다. 화장 지속력도 높이기 때문에 많은 메이크업 아티스트이 즐겨하는 방법이기도 하죠. 또 하나는 눈두덩이에 바세린을 얹고 아이섀도를 바르면 더 광택 나는 글리터 메이크업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여름에는 피부가 답답해 할 수 있으니 겨울에 사용해보세요.
3. 고체 향수
바세린은 보습력이 좋아서 피부에 바르면 오래 지속되는데, 이 위에 향수를 뿌리면 향의 지속력도 높아집니다. 작은 용기에 향수와 바세린을 섞은 후 드라이기로 살짝 녹여준 뒤 식혀주면 고체 향수로 만들어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4. 가죽 광택
탁해진 신발이나 가방 등의 가죽에 소량의 바세린을 발라주면 가죽 보호는 물론 광까지 생기는 1석2조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너무 많이 바르기 보다는 적당하게 바른 뒤 헝겊 등으로 살짝 닦아주세요. 새 구두 못지않은 반짝이는 신발을 가질 수 있습니다.
<바세린은 발암 물질이다?>
EU(유럽연합)에서는 바세린의 주 성분인 '페트롤라툼'을 발암물질로 규정한다고 보도한 바가 있는데요. 이 때문에 바세린이 발암 물질이냐 아니냐로 논란이 있기도 했습니다. 이 발암 물질 규정은 현재 EU에서만 분류되었으며 미국과 한국에서는 별다른 규제 없이 판매되고 있는데요. 일각에서는 '페트롤라툼'이 1B 발암 우려 성분이긴 하지만 먹거나 흡입하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피부에 적용되기 때문에 부작용 기능성이 낮다고 주장했습니다. 140년 동안 보습제로 전 세계에 판매되어 오면서 지금까지 심각한 문제가 드러난 적이 없는 바세린은 아직까지도 발암 물질 논쟁으로 시끄러운 상황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입술에 바르는 건 입으로 직접 들어갈 수 있으니 가죽 광택이나 발 뒤꿈치 정도에 사용하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이상 바세린 활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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