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와 말차 차이, 효능


 요즘에 커피를 끊고 녹차를 마시고 있는데요. 문득 녹차와 말차의 차이가 궁금해지더라고요. 카페에 가면 가끔 말차 케이크를 먹곤 했는데 말차 특유의 쌉싸름한 맛이 아메리카노와 즐기기 정말 좋답니다. 아직 맛보지 못한 분들은 꼭 드셔보세요! (갑자기 아메리카노가 당기네요.)


녹차와 말차 차이



그래서 말차가 생각난 김에 오늘은 녹차와 말차의 차이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우선 녹차와 말차는 모두 녹차나무 잎으로 만든 차인데요. 제조 방식에 따라 녹차와 말차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녹차는 중국과 인도에서 처음 생산되었으며 이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일본, 자바, 수마트라 등 아시아 지역으로 전파되었습니다. 

녹차를 제조하는 일은 생각보다 까다로운데요.

차 나무에서 딴 잎을 가열한 후 산화효소를 파괴한 뒤 녹색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수분을 증발시키는데요. 이후 잎을 말리고 가열을 반복해주어 바삭바삭하게 만들어 냅니다. 이 잎을 갈면 시중에서 팔고 있는 녹차가루가 되는 것이죠.^^



녹차의 효능

녹차 효능


녹차의 가장 유명한 효능으로는 체중 감량 효과가 있는데요. 녹차에는 항산화 물질과 소염 및 이뇨 성분이 풍부하여 독소를 배출하고 노화의 위험성을 낮춰주는 기능을 합니다. 또한 녹차가 장운동을 자극하여 평소 소화가 잘 안되거나 변비를 갖고 있는 사람이 자주 마셔주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단, 녹차 속에도 카페인이 소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하루 적정량인 3잔 이상 마시게 되면 수면 장애와 불안을 야기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말차의 효능

말차 효능


말차는 녹차 중에서도 가장 높은 품질로 인정받고 있으며, 일반 녹차와 달리 새싹이 올라올 무렵 약 20일간 햇빛을 차단한 밭에서 재배한 찻잎을 맷돌에 갈아 완성한 것입니다. 색상이 녹차에 비해 더 진한 녹색입니다. 녹차는 말린 잎을 뜨거운 물에 우려 마시지만 말차는 우리는 게 아니라 잎을 통째로 갈아 마신다는 차이가 있죠~ 특이하게 잎 전체를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물에 용해되지 않는 성분까지 섭취할 수 있는데요. 덕분에 녹차를 우려 마시게 되면 찻잎에 있는 성분들을 40%가량 섭취할 수 있는 반면 말차로 마시게 되면 99% 이상의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고 해요.


저는 말차는 아직 쓰다고 느껴져서 카페에서 파는 말차라떼, 말차케이크 등으로 자주 먹고 있어요. (과연 차로 마시는 것과 같은 효능이 있을지는...^^;)

말차는 녹차보다 쌉싸름함이 좀 더 강한 편이라 달달한 음식들과 함께 먹어주면 말차 본연의 맛을 배로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말차는 녹차처럼 항산화 효능이 풍부한데요. 식물성 화학물인 카테인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세포를 손상시키는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면역력을 강화시켜주어 건강 상으로 다양한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이상 녹차와 말차의 차이 및 효능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요. 둘 다 너무 좋은 효능을 갖고 있는 게 분명하지만 항상 과욕은 금물이라는 거 잊지 마시고 적당히 마시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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