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진드기 증상 및 예방법
"풀 숲에 앉지 마세요"
여름철만 되면 흔히 볼 수 있는 경고 문구입니다.
날이 더워지면 이른바 '살인진드기'라고 불리는 야생진드기가 기승을 부리는데요. 이미 중국과 일본에서는 많은 사망자를 낸 살인진드기(소참진드기)는 2000년대에 들어 처음으로 확인된 신종 바이러스 전염병입니다. 이 진드기들은 보통 수풀이 우거진곳과 산속 등 풀숲에 서식하고 있어 여름철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라고 불리는 이 증후군은 'SFTS'라고 불리며 살인진드기(작은소참진드기)에 인해 감염되는 질환을 말합니다. 이 진드기에 물리면 고열과 함께 혈소판이 감소하는것이 특징인데요.
작은소참진드기는 4~11월에 활동을 하기 때문에 'SFTS'는 주로 여름에 많이 발생합니다. 그러니 야외활동이 많은 봄,여름철은 더더욱 주의해야겠죠! 특히 야생진드기는 백신이 없어 예방이 최선입니다.
아, 물론 야생진드기에 물렸다고 해서 모두 SFTS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은 아닙니다. 작은소 참진드기 2백마리 중 한 두 마리 정도가 문제의 바이러스를 갖고있는 것이라고 하니 마냥 두려워 하는것보단 항상 피부를 보호하고 청결하게 유지하는것이 더 중요합니다.
야생진드기 증상
야생진드기 증상으로는 보통 발열 및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소화기증상, 두통, 근육통증, 신경계증상 등을 동반합니다. 특히 증상은 진드기에 물렸을 때 바로 나타나지 않고 감염원 노출 후 짧게는 6일, 길게는 14일 정도의 잠복기를 걸쳐 나타난다고 하는데요. 초기에는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다가 심해질 경우 혈액속의 혈소판 수가 감소하고 전신에 심각한 염증이 나타나는 '패혈증'으로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진드기에 물렸을 때는 어떠한 치료제가 없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얼마전에는 70대 할머니가 바이러스를 지닌 '작은소 참진드기'에 물려 숨지기도 했는데요. 야생진드기는 해마다 200여명 가까이 감염되고 이 중 40~50명이 목숨을 잃기 때문에 각별히 예방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대부분 진드기에 의해 사망한 사람들은 50대 이상의 고령인들이라고 합니다. 주로 낮은 자세로 농작업, 임산물 채취 등을 하는 노인들에게 취약한 것인데요. 농업일을 하는 친척이나 부모님이 계시다면 꼭 주의를 요할 필요가 있습니다.
진드기 감염 예방법
1,피부 노출 줄이기
진드기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최대한 피부 노출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수건이나 토시로 피부를 최대한 보호하고 풀밭에 앉을 때에는 반드시 돗자리를 깔아야 합니다.
2.귀가 후 샤워
귀가 후에는 머리카락이나 귀, 팔 주변에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꼼꼼히 확인하고 즉시 샤워, 목욕 등을 하는것이 좋습니다.
만약 야외활동 이후 갑자기 고열이 오르거나 머리가 어지럽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가세요.
'건강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편의점 상비약 종류 - 해열진통제, 감기약, 소화제, 파스 (0) | 2019.07.17 |
---|---|
눈다래끼 원인 및 치료방법 (0) | 2019.07.14 |
여드름 약 미노씬 효과 및 부작용 (0) | 2019.07.13 |
의자병 너 도대체 뭐니? (0) | 2019.07.11 |
홍초 효능 및 부작용 총 정리 (0) | 2019.07.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