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건강에 좋은 음식 추천
하루 종일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붙잡고 사는 현대인의 눈은 안구건조와 시력저하 등에 시달리기 일쑤인데요. 이때 황반을 보호하여 눈의 피로와 노화를 막아주는 '루테인'과 '아스타잔틴'이라고 하는 물질이 있습니다. 이 두 성분의 특징과 음식에 대해서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루테인>
루테인은 눈의 시력 담당 기관인 황반을 구성하는 핵심 물질로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를 흡수하여 눈의 피로를 개선해주는 물질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말하는 '블루라이트'란 어떤 것일까요?
블루라이트는 디지털 기기 등의 액정에서 가장 많이 방출되고 있는 파란색 계열의 빛으로, 특히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분비를 방해하여 불면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때문에 취침 두 시간 전부터는 전자기기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겠지만 현대 사회에서 디지털 기기 사용시간을 줄이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블루라이트를 차단해주는 애플리케이션이나 노트북의 리더 모드를 사용하여 눈의 피로를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 뿐만 아니라 안경에도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을 넣을 수 있으니 안경 구입 전 사전에 꼼꼼히 체크하여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의 렌즈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력이 좋은 사람들도 업무나 공부시간에는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을 착용하면 위험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일부 검증되지 않은 렌즈를 사용하게 되면 눈을 보호하고자 했던 노력이 더 악화되는 상황을 만들 수 있으니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주의
루테인의 하루 권장량을 10mg이며, 이 이상 과다복용 시 성분이 눈에 침전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루테인이 들어있는 음식
메리골드, 케일, 시금치, 브로콜리, 달걀노른자 등.
<아스타잔틴>
눈 영양제로 가장 잘 알려진 것은 '루테인'과 '오메가 3'였지만 최근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것이 바로 '아스타잔틴'인데요. 아스타잔틴은 '헤마토코쿠스'라는 해초류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여 눈의 피로를 완화시켜줍니다. 한 논문에 따르면 노화의 주범인 활성 산소를 중화하는 능력이 비타민C의 6,000배, 비타민E의 550배, 코엔자임 Q10의 770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의
아스타잔틴 하루 권장량인 4g 이상을 섭취하게 되면 피부색이 붉어질 수 있기 때문에 임산부와 수유 중인 산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스타잔틴이 들어있는 음식
새우, 랍스터 등의 갑각류와 자연산 연어, 도미 등 붉은 생선.
'루테인'과 '아스타잔틴'외에도 눈의 면역력이 떨어졌다 생각될 때는 칼륨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칼륨은 눈 조직을 보호하고 시력감퇴를 예방하는 성분으로 아보카도, 바나나, 사과, 감자, 콩 등에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눈 건강을 위해 보충제를 따로 구입하여 복용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이라면 다채로운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게 건강에 좋습니다. 황반변성 등의 문제가 있는 경우에만 의사의 지시에 따라 보충제를 복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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